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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017 K리그 클래식 19R 리뷰] 낯선 환경에서 분전한 상주

2017년 07월 22일 00:06

신희재 조회 2094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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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기존의 K리그 경기장과는 완전히 달랐다. 낯선 환경에서 상주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좋은 결과를 얻지는 못했다. 상주가 19라운드 강원 원정에서 0-2로 패했다.

경기 전 상주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김병오 - 주민규 - 조영철이 공격에 나섰다. 이종원 - 김성준 - 황순민이 중원에 배치됐다. 김성주 - 이경렬 - 임채민 - 박준강이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골키퍼는 최필수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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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 상주는 새로운 유형의 경기장에 적응하는 데 애를 먹었다. 이날 알펜시아 스타디움은 고지대에 위치한 데다가 습하고 더워 경기를 뛰기에는 까다로운 환경이었다. 거기다 그라운드 상태도 미끄러워 선수들이 넘어지는 경우가 잦았고, 정확한 패스를 구사하는 데도 어려움이 많았다.

그래도 상주 선수들은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전반 10분 조영철의 슈팅으로 포문을 연 뒤, 전반 11분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김성주의 헤더로 강원의 골문을 위협했다. 이후에도 중거리 슈팅과 측면을 활용한 공격으로 득점을 노렸다. 이에 맞서 강원은 이근호를 중심으로 위협적인 공격을 구사했지만 전반 40분까지는 상주 수비진의 벽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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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팽팽하게 흘러가던 경기는 전반 43분 교체 투입된 문창진이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급격히 강원쪽으로 기울어졌다. 이후 상주는 하프타임 조영철을 김호남, 후반 22분 주민규를 신영준으로 교체하며 공격을 재정비한 뒤 주도권을 되찾아왔다. 하지만 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오규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다시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 32분 상주는 경기 중 부상을 당했던 임채민을 김진환으로 교체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2골 차이를 뒤집기엔 주어진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결국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종료되면서 상주는 패배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지난 포항전과 마찬가지로 상주의 전체적인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결정적인 장면을 거의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승자가 되지 못했다. 낯선 환경에서도 고군분투를 펼친 선수들의 노력은 인상적이었지만,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좀 더 승부처에서의 집중력을 가질 필요가 있다.

Edited by
상주상무프로축구단 팸 3기 취재 신희재
상주상무프로축구단 팸 3기 포토 이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