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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018 K리그1 36R 리뷰] 상주, 대구와 비기며 10위 유지

2018년 11월 22일 23:59

신희재 조회 693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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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가 대구와 0-0으로 비기며 10위를 탈환했다.

상주는 5-3-2를 꺼내 들었다. 박용지와 신창무가 최전방에 배치됐다. 윤빛가람 - 이규성 - 안진범이 중원을 책임졌다. 김민우 - 김영빈 - 권완규 - 김경재 - 이민기가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윤보상이 골키퍼를 맡았다.

이날 상주는 이기는 경기보다 지지 않는 경기를 해야만 했다. 전날 인천이 강원을 3-2로 꺾으면서 상주와 승점 동률을 이룬 뒤 다득점에서 우위를 점해 10위로 올라섰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주는 반드시 승점을 확보해 강등권에서 벗어나는 걸 목표로 삼았다. 그렇기에 4-1-4-1을 사용한 평소와 달리 5-3-2를 채택해 더욱 수비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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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이 전략이 먹혀들었다. 상주는 그동안 상성이 좋지 않았던 대구를 상대로 단단한 수비를 펼치며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반면 이미 잔류가 확정된 대구는 경기 초반 여유롭게 플레이를 가져가려 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답답함을 표출하며 거친 플레이를 펼쳤다. 그 결과 무려 5장의 경고를 수집한 것은 물론, 후반 37분에는 중앙 수비수 김우석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다만 공격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상주는 세트피스를 중점적으로 활용해 대구의 골문을 열어젖히고자 노력했다. 그러나 최전방으로 공이 연결되는 횟수가 극히 드물었고, 간헐적인 기회에서도 대구 수비의 틈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 이날 상주는 단 세 차례 슈팅에 그치며 빈공에 시달렸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경기가 0-0 무승부로 마무리되면서 상주는 승점 확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승점 37점을 확보한 상주는 11위 인천을 1점 차로 따돌리며 일단 한숨을 돌렸다. 이제 남은 2경기에서 상주는 강원, 서울과의 맞대결을 통해 잔류와 승강 PO, 강등 중 하나의 선택지를 받아들이게 된다. 전략적인 선택으로 유리한 고지를 지켜낸 상주가 시즌 마지막까지 10위 이상을 사수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Edited by
상주상무프로축구단 팸 4기 취재 신희재
상주상무프로축구단 팸 4기 포토 이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