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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017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리뷰] 상주, 잔류!

2017년 11월 27일 19:31

신희재 조회 1544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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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상무는 내년에도 K리그 클래식에서 뛴다. 상주가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부산과의 홈경기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5-4로 이겼다.

상주는 4-4-2를 꺼내 들었다. 유준수와 주민규가 공격에 나섰다. 김호남 - 신진호 -여름 - 김태환이 허리를 책임졌다. 홍철 - 윤영선 - 임채민 - 신세계가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유상훈이 골키퍼를 맡았다.

상주는 경기 초반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전반 14분 만에 부산 호물로에게 PK로 실점을 내주며 어려움을 겪었다. 1차전에서 획득한 원정 다득점의 이득이 사라지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이후 팽팽한 흐름이 후반 초반까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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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와중에 후반 16분과 19분 경기의 흐름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변수가 발생했다. 상주 유준수와 부산 박준태의 득점이 모두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효 처리됐다. 5분 남짓한 시간 동안 양 팀이 번갈아가며 득점 기회를 놓치면서 경기장에는 묘한 기류가 형성됐다. 먼저 분위기를 다잡은 팀은 상주였다. 경험이 풍부한 상주의 선수들은 빠르게 정신적으로 재무장해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선수들이 하나 되어 뭉친 덕분에 상주는 다시 기회를 노릴 수 있게 됐다. 중앙 수비수 이광선을 제외하면 교체로 뛸만한 선수가 없을 만큼 힘든 상황이었지만 수비에서 끈끈하게 버티며 더 이상의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부산은 90분을 지나 120분까지 상주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슈팅 하나 시도하는 것조차 녹록지 않았다.

결국 승패는 승부차기를 통해 됐다. 상주는 승부차기에서 여름, 신진호, 임채민, 김호남이 차례대로 골망을 갈랐다. 반면 부산은 4번 키커 고경민이 실축을 저지르며 고개를 떨궜다. 이후 다른 모든 키커가 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상주의 5번 키커 주민규가 나섰다. 주민규는 침착하게 골키퍼 반대 방향으로 득점을 성공하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상주는 사상 최초로 K리그 클래식 11위팀이 잔류하는 사례를 남겼다.

Edited by
상주상무프로축구단 팸 3기 취재 신희재
상주상무프로축구단 팸 3기 포토 이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