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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톡&톡] '플레이메이커' 류승우 "상주만의 색깔 있는 축구하겠다"

2020년 03월 07일 06:22

신희재 조회 128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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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우가 상주에서의 2번째 시즌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3차 전지훈련이 한창 진행 중이던 부산 기장의 월드컵빌리지. 상주상무 팸은 이번 시즌 팀의 주축으로 기대받는 3명의 선수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두 번째 선수는 제주 출신의 창의적인 미드필더 류승우가 선정됐다. 류승우는 지난해 1월 입대해 한 시즌을 거치면서 최고참이 됐다. 새 시즌 상주 공격의 열쇠를 쥔 그에게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 상주에서 어떤 축구를 해왔고 할 것인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먼저 류승우는 프리시즌을 어떻게 보냈는지 묻자 "그동안 착실하게 훈련했다. 다만 중국에서 있었던 2차 전지훈련에서 예상치 못하게 코로나 바이러스가 터져서 오랫동안 숙소 생활을 했다"라며 되돌아봤다. 그럼에도 "선수들끼리 같이 합숙하면서 단결력도 올리고 훈련에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라며 긍정적인 면을 강조했다.


류승우는 지난해 상주에서 12경기에 출전해 1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초중반에는 선임 선수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8월 26라운드 포항전 첫 선발 출전을 기점으로 이후 12경기 중 10경기에 출전해 주전으로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그는 이규성, 김민혁과 함께 중원을 책임지며 상주가 막판까지 상승세를 유지해 구단 역사상 K리그1 최다 승점을 올리는 데 기여했다.


시즌 막판 인상적인 스퍼트를 보여준 류승우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에 대해 묻자 곧바로 32라운드 서울전을 언급했다. 당시 상주는 8기 선수들의 전역 여파로 1달 넘게 승리가 없었으나, 류승우의 선제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둔 뒤 이후 리그에서 3연승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그는 "선제골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었고 자신감이 올라가는 계기가 됐다"라며 회상했다. 또한 8기 선수 중 에이스였던 윤빛가람의 포지션에 들어가면서 부담감은 없었는지 묻자 "윤빛가람 예비역이 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좋은 선수라는 걸 알고 있었다. 전역한 뒤 걱정이 됐지만 팀적으로 많은 준비를 한 덕분에 좋은 성적이 나와 보람 있었다"라며 곁에서 보고 배우면서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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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적이었던 2019시즌이 끝나고, 새 시즌을 준비하면서 상주는 큰 폭의 변화를 맞이했다. 임관식 수석코치와 김태수 코치가 가세했고, 10기 선수들이 전역한 가운데 문선민을 비롯한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대거 합류해 새 판짜기에 돌입했다. 그 가운데 지난해 막판 플레이메이커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류승우가 팀의 중심을 잡아줄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그러나 그는 "제가 팀에 중심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겸손함을 보인 뒤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합을 잘 이루고 싶다. 전역 전까지 재밌고 즐겁게 플레이하고 싶다"라며 후임들과 상주가 목표로 하는 축구를 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류승우에게 여러 후임들 중 기대되는 선수가 누군지 묻자 "후임은 리우 올림픽에서 같이 호흡을 맞춘 박용우 이병과 문창진 이병이 기대된다"라며 중원에서 같이 호흡을 맞추게 될 두 선수를 언급했다. 아울러 올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상주가 작년보다 색깔이 많이 바뀌었다. 때문에 상주만의 색깔 있는 축구를 하고 싶다. 또 팀이 이길 수 있는 공격포인트를 많이 기록하고 싶고, 부상 없이 전역 전까지 잘 하고 싶다"라며 팀이 원하는 축구를 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류승우에게 새 시즌을 앞두고 상주팬들에게 한 마디를 부탁했다. 그는 "상주가 팀 특성상 시즌 도중 선수들이 들어왔다가 나가는 게 잦다. 그럼에도 항상 한결같이 와주셔서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있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올해도 변함없이 상주 많이 응원해주시면 저희가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라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센스 있는 플레이와 창의적인 패스 능력을 가진 류승우가 최고참이 된 올해 상주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Edited by

상주상무프로축구단 팸 6기 취재 신희재

상주상무프로축구단 팸 6기 포토 이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