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act lens & Solution

Home > SANGJU SANGMU > 팸 소식

[상상톡&톡] 상주상무 팸터뷰 시즌3 : NO.2 장승수

신희재 2020년 01월 30일 16:23 조회 572 트위터 페이스북

2015년 탄생한 상주상무 팸은 축구를 사랑하며 프로축구단 운영을 경험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들어졌다. 이들은 홈경기 기획, 운영을 돕는 경기운영팀과 선수단을 취재하면서 기사, 사진, 영상 등을 제작하는 컨텐츠팀으로 나뉘어 홈경기 당일 각자 맡은 임무를 수행했다. 이를 통해 프로스포츠 관련 실무 경험을 쌓으며 꿈을 향해 조금씩 앞으로 나아갔다.


팸터뷰는 이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팸들을 조명하고 축구팬들에게 소개하기 위한 인터뷰 기사다. 나이도, 성별도, 사는 곳도 다른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상주상무 팸으로 만나 각자 이루고 싶은 꿈을 향해 걸어가는 과정을 소개하면서 이들이 대외활동에 참여하게 된 배경과 축구에 대한 생각 혹은 애정에 대해 들어보고자 한다. 팸터뷰 시즌3. 그 두 번째 주인공은 경기운영팀의 장승수 팸이다.


1580368981_1.jpg


▲ 이하 인터뷰 전문


Q. 먼저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 경주 동국대에서 자취하고 있는 24살 장승수입니다.


Q. 상주상무 팸을 지원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어렸을 때부터 축구를 좋아해서 해외축구를 많이 봤는데 최근 국내축구에도 관심이 생겨서 K리그를 알아보려고 상주상무 팸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Q. 팸을 선발할 때 1차 서류, 2차 면접을 거치는데 1차 합격 후 면접을 보러 왔을 때 심정이 어떠셨나요?

A. 저는 사실 서류가 통과될 줄 몰랐습니다. (웃음) 왜냐하면 서류를 짧게 쓰기도 했고, 무엇보다 늦게 제출해 직원분이 다시 보내달라고 해서 다시 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큰 기대를 안 했는데 합격 통보가 와서 놀랐습니다. 면접 갈 때 내일로 여행 중이었지만 우연찮게 시간이 맞아서 면접에 참석했는데, 이번에만 통과하면 팸을 할 수 있겠다 싶어서 신나고 기분 좋았습니다.


Q. 팸 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A. 태풍 왔을 때? 그때 경기장에서 넉가래로 빗물을 치우고 있었는데 처음으로 TV에 나왔습니다. 저는 아무 말도 안 했는데 친구들이 캡처해서 너 SPOTV에 나왔다고 보내줬습니다. 친구들이 "해설이 대학생인데도 군대 정신으로 한다"라고 말해줬던 게 기억납니다. 당시엔 힘든 기억이었지만, 제가 그런 일을 함으로써 경기에 도움이 됐으니까 좋은 기억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580368995_1.jpg


Q. 팸 5기를 통해 얻은 게 있다면?

A. 그동안 해외축구만 봐서 K리그는 연고지팀인 광주밖에 몰랐는데 상주 팸 활동을 통해 K리그가 어떤 시스템으로 돌아가는지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인간관계 아닐까 생각합니다. 모르는 사람들과 만났는데도 축구 하나로 이렇게 연결될 수 있다는 게 가장 좋았고 소중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년에 팸 6기 생각 있으신 분들도 상주엔 좋은 사람들이 정말 많으니까 지원해서 좋은 경험 많이 쌓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Q. 팸 5기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팸이 있다면?

A. 모두 다 좋았습니다. 대외활동을 할 때 인간관계를 중요시하는데, 이번에는 모든 팸과 함께할 때 행복하고 즐거웠기 때문에 그중 1명을 선택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그래도 1명을 꼽자면 백재호 과장님? 처음엔 무뚝뚝하고 무서워 보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먼저 친근하게 다가와 주시니까 정말 감사했습니다. 팸 중에서는 못 고르겠고 상주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은 백재호 과장님입니다.


1580369006_1.jpg


Q. 앞으로 축구계에서 하고 싶은 일이 있으신가요?

A. 축구 쪽으로 생각도 많이 해봤는데 아직은 지식이 부족해서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 백재호 과장님에게 몇 차례 조언을 구했는데 "당연히 도와줄 수 있다. 그런데 스스로 좀 더 노력해야 된다"라고 농담도 들었습니다. 생각은 있지만 아직 미숙하니까 여러 가지로 알아보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장승수에게 상주상무란?

A. 상주란 1년 농사입니다. 팸이 2월부터 지금까지 1년 동안 함께하고 있는데, 처음엔 어색했지만 그때부터 준비해서 지금까지 달려온 일련의 과정이 1년 농사처럼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 얻은 성과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올해 상주의 성적이 좋았던 이유가 팸이 열심히 한 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Edited by

글 = 상주상무프로축구단 팸 5기 신희재 기자

사진 = 상주상무프로축구단 팸 5기 이경희 기자, SPO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