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act lens & Solution

Home > FAN > 팸 스토리

[상상톡&톡] 윤보상 - 송시우가 증명한 '백련천마' 정신

2019년 03월 07일 23:48

신희재 조회 164 트위터 페이스북

백련천마. 100번을 연습하고 1000번을 갈고닦는다는 뜻의 사자성어다.


백련천마는 김태완 감독이 시즌 전 인터뷰에서 시합에 나가기 전 준비 과정이 중요함을 강조하기 위해 인용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는 그만큼 이번 동계훈련을 그 어느 때보다도 잘 보냈다고 자신했기에 꺼낼 수 있었던 말이었다. 그동안 상주는 이번 겨울 K리그1 12팀 중 유일하게 국내에서만 동계훈련을 진행하며 미디어와 대중의 관심을 끌지 못했으나, 개막전 환상적인 경기력을 통해 오랜 시간 갈고닦은 실력을 증명하는데 성공했다.


많은 준비 과정과 그에 기인한 자신감. 이는 비단 김태완 감독만의 생각은 아니었다. 홈 개막전 승리 직후 만난 두 수훈 선수, 윤보상과 송시우 또한 공통적으로 백련천마 정신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많은 연습 경기와 끊임없는 선수단 미팅을 통해 조직력을 다졌다는 윤보상. 2-0 승리에도 불구하고 아직 준비한 것을 완전히 보여주지 못했다는 송시우. 두 선수는 강등권으로 치부됐던 상주가 결코 약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해내며 이번 시즌을 기대케 했다. 개막전 직후, 각각 최후방과 최전방에서 팀의 승리를 책임진 윤보상과 송시우를 상주상무 팸 취재팀이 만나보았다.


1. 윤보상 선수 인터뷰


1551970106_1.jpg


Q. 먼저 오늘 홈 개막전을 2-0 승리로 마치신 소감 부탁드립니다.

A. 저희가 개막전을 준비하면서 부담이 많았습니다. 그 부담을 이기고 저희만의 축구를 보여드리면서 좋은 경기를 한 것 같습니다.


Q. 경기 초반 15분은 윤보상 골키퍼의 세이브가 없었다면 위험했던 순간이 많았습니다.

A. 저희가 동계훈련에 연습경기를 굉장히 많이 했는데, 그 과정에서 초반에 흔들리는 순간을 많이 경험했기 때문에 그렇게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고 동요하지도 않았습니다. 선수들과 소통하면서 이겨냈습니다. 또 수비수들이 슈팅 각도를 잘 좁혀줬기 때문에 선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Q. 15분 이후 상주는 단 하나의 유효슈팅도 내주지 않을 만큼 단단한 수비를 펼쳤습니다.

A. 저희 수비수들이 너무 잘해줘서 경기를 편하게 했습니다. 저희가 작년에는 동기들이 시즌 중에 훈련소 갔다 온 직후라 정상 컨디션이 아니어서 수비적으로 힘들었는데, 올해는 동계훈련을 같이 했기 때문에 다들 컨디션이 올라와서 조직적으로는 문제가 하나도 없습니다. 아마 계속 적은 실점을 기대하셔도 괜찮으실 겁니다.


Q. 단단한 수비진을 구축하기 위해 전지훈련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훈련을 중점적으로 했는지 알고 싶습니다.

A. 일단 수비진이 서로 소통하면서, 라인을 맞추고 맨투맨 마크하는 걸 중점적으로 연습했습니다. 특히 코치님과 미팅을 엄청 많이 했습니다. 맨시티나 리버풀의 영상을 보면서 힘을 안 들이고 수비하는 연습을 했는데 그런 부분이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습니다.


Q. 일시적이지만 상주가 선두로 등극했는데 리그 1위팀 골키퍼가 되신 소감이 어떠신가요?

A. 솔직히 큰 의미는 없습니다. (웃음) 지금까지 K리그1 경기를 보면 저만 무실점을 하고 있습니다. 내일 서울과 포항의 경기가 있지만, 그 점에 있어서 굉장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여기에 만족하지 않겠습니다. 작년에 힘들었던 만큼 올해는 제가 생각한 목표를 꼭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이번 시즌 상주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으신가요?

A. 지금까지 목표는 항상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것 하나였습니다. 제일 큰 구체적인 목표는 저의 단점과 장점을 잘 융화시켜서 더 좋은 선수로 발전하는 것입니다. 이번 시즌이 제가 상주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풀타임 뛸 수 있는 시즌인데, 선수로써 더 업그레이드해서 전역하는 것이 제 구체적인 목표입니다.


Q. 끝으로 오늘 경기장을 찾아와주신 5천여 명의 상주팬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오늘 이렇게 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오시니까 저희도 힘이 나서 한 발 더 뛸 수 있고, 더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상주에서 뛸 수 있는 시간이 9~10개월 정도 남았습니다. 경기장에 더 많이 찾아와주시면 저도 팬분들이 원하시는 팬 서비스를 해드리겠습니다. 저희 선수들 많은 걸 준비하고 있으니 많이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송시우 선수 인터뷰


1551970119_1.jpg


Q. 먼저 오늘 홈 개막전을 2-0 승리로 마치신 소감 부탁드립니다.

A. 개막전이라 더 힘든 경기가 될 거라 예상했습니다. 그래서 부담감도 있었고 압박감도 있었습니다. 그걸 다 이겨내고 이겨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하지만 아직 동계훈련에서 준비했던 것들이 완전히 다 나오지 못했습니다. 동계훈련에서 준비했던 것들을 보여줄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고, 그런다면 이번 개막전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Q. 쐐기골에 어시스트를 기록하셨는데 당시 상황을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A. 그 상황은 제가 강원 수비 뒷공간으로 뛰는 상황이었습니다. 발렌티노스보다 제가 한 발 더 빠르다고 생각해서 공을 차고 달려 나갔습니다. 하지만 발렌티노스가 태클을 걸었고 그때 제가 직접 슈팅을 때리기보다는 용지형에게 패스를 하는 게 더 나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크로스를 올렸는데 다행히 패스가 잘 갔고 골로 연결이 되었습니다.


Q. 반면 오늘 골 찬스를 많이 놓쳐서 아쉬움도 크실 것 같습니다.

A. 저 또한 오늘 저에게 골 찬스가 많이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골을 넣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이제 막 리그가 시작됐고 이제 막 개막전을 치렀을 뿐입니다. 앞으로는 골 찬스 상황에서 조금 더 집중해서 골을 기록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 시즌을 앞두고 인터뷰를 통해 '시우 타임은 유효하다. 경기 후반뿐만 아니라 초반부터 골을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음 경기 포항 원정부터 기대해봐도 될까요?

A. 제가 공격수로 나서면 항상 골을 넣어야겠다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합니다. 다음 경기부터는 도움도 좋지만 골도 기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 상주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으신가요?

A. 언론에 말했듯 10골을 기록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그것을 꼭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제대하기 전에 반드시 상주상무에서 달성하고 싶습니다.


Q. 끝으로 오늘 경기장을 찾아와주신 5천여 명의 상주팬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개막전부터 많이 찾아와 많은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경기인 포항 원정과 다음 홈경기인 인천전에도 꼭 상주가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충성!


Edited by

상주상무프로축구단 팸 5기 취재 신희재 & 이경희

상주상무프로축구단 팸 5기 포토 이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