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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톡&톡] 이규성 "수비형 미드필더 적응 코치진 신뢰 덕분"

2018년 12월 30일 21:29

신희재 조회 358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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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안착한 공을 코치진에게 돌렸다.


이규성은 지난 1일 서울전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수비 커버와 창의적인 패스 그리고 과감한 드리블을 활용해 중원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이날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회의 드리블 성공을 기록하며 상대 수비를 크게 흔들었다. 에이스 윤빛가람과 그 뒤를 받치는 이규성의 활약에 힘입어 상주는 서울을 1-0으로 제압하고 극적으로 K리그1 잔류를 확정 지었다.


김건희 다음으로 어린 1994년생 부산 출신 미드필더. 불과 4개월 전만 하더라도 이규성에 대한 상주팬들의 정보는 이 한 줄이 전부였다. 그러나 이제 이규성은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면 어색할 만큼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26라운드 전북전 이종원을 대신해 교체로 투입된 이후, 남은 12경기 중 11경기에 출전하며 입지를 굳혔다.


그 비결은 수비형 미드필더 적응에 있었다. 4-1-4-1에서 신세계 전역 이후 대체자를 구하던 도중 이규성이 급부상했다. 원래 패스, 드리블, 침투 등 공격적인 움직임이 부각된 선수였으나 이 위치에서도 수비적인 역할은 물론 빌드업 전개 과정에서의 안정감과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어필하며 신뢰를 쌓았다. 그의 활약으로 상주는 시즌 후반기 전역자들의 대거 이탈과 심동운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큰 흔들림 없이 중원을 구축할 수 있었다. 경기 후 성공적으로 포지션을 변경한 이규성을 상주상무 팸 취재팀이 만나보았다.


Q. 먼저 오늘 승리로 K리그1 잔류를 확정 지으신 소감 부탁드립니다.

A. 시즌 중반에 합류해서 성적도 많이 안 좋고 힘들게 여기까지 왔는데, 다행히 마지막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서 기분 좋습니다.


Q. 오늘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누셨나요?

A. 저희는 어차피 경기 전까지 11위였으니 부담 없이 준비한 대로만 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믿으며 이야기 나눴습니다.


Q. 본래 공격적인 미드필더였으나 이번 시즌 수비형 미드필더로 계속 출전하셨는데 부담감은 없으셨나요?

A. 아무래도 상대팀의 경우 외국인 선수들이 공격에 많이 포진되다 보니까 수비적인 부분을 많이 신경 써야 했습니다. 그전에는 좀 더 앞에서 뛰다 보니까 수비적인 역할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렸지만 감독님과 코치님 모두 저를 믿고 계속 기용해주셨던 게 적응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Q. 만약 승강 PO로 떨어질 경우 친정팀 부산과 만날 수도 있었는데 오늘 이겨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하셨나요?

A. 네. 물론 제 친정팀 부산도 많이 응원하고 있었고, 만약 오늘 결과가 안 좋았으면 만날 확률이 높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걱정도 들었습니다. 다행히 오늘 경기를 끝으로 이제 마음 놓고 부산을 응원할 수 있게 되어 만족합니다.


Q.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 상주를 응원해주신 상주팬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이번 시즌 항상 마음 졸이시면서 경기 보시느라 많이 힘드셨을 거라 짐작합니다. 이번 잔류를 계기로 내년에는 좀 더 좋은 과정과 결과로 보답해드리겠습니다.


Edited by

상주상무프로축구단 팸 4기 취재 신희재

상주상무프로축구단 팸 4기 포토 이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