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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톡&톡] '프로 첫 승' 박지민 "상주에서 꼭 유종의 미 거두고 싶었다"

신희재 2020년 10월 21일 03:33 조회 90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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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상무 박지민이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둔 소감을 밝혔다.


상주상무(이하 상주)는 지난 17일(토) 오후 2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5라운드 대구FC(이하 대구)와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했다. 이날 박지민은 깜짝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박지민은 경기 후 "상주 마지막 기수로서 상주에서 마지막 경기에 큰 의미를 두고 있었다. 개인적으로도 프로 데뷔 후 아직 승리를 못해서 오늘 꼭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었다"며 기뻐했다.


박지민은 지난 2018년 K리그 최초 준프로 계약을 맺은 뒤 지금까지 프로 통산 세 차례 경기에 출전했다. 지난해 11월 수원 소속으로 상주 원정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올해 입대한 뒤 상주가 파이널 라운드에서 치른 두 차례 홈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는 패배를 기록했으나 이날은 두 차례 선방을 기록하는 등 최후방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박지민은 "경기 막판 대구 공세를 앞에서 잘 막아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선임들이 경기 중에 과감하게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말씀해 주셨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갑자기 더 많이 이야기해 주셨다. (웃음) 그래도 그 말에 자신감 얻으면서 하고 싶은 대로 잘 했던 것 같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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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상주에 입대한 박지민은 황병근, 이창근, 최철원 등 쟁쟁한 골키퍼들과 함께 훈련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박지민은 "저보다 먼저 데뷔하셨고 많은 경기를 뛰신 분들이다. 옆에서 많이 배우려고 노력 중이다. 곽상득 골키퍼 코치님도 훈련할 때 장점을 보고 배우라고 조언해 주셨다. 최철원 상병은 부상으로 같이 운동을 못 했지만, 평소 이창근 상병의 빌드업과 황병근 병장의 슈팅 선방 능력을 배우려고 노력 중이다"고 설명했다.


박지민은 수원과 상주에서 연달아 함께하는 인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어린 나이에 함께 입대한 오현규에 대해 "신병들이 상주에서 훈련할 때 선수단 인원이 많아 처음엔 저와 오현규 일병이 같이 오른쪽 원정 라커룸을 사용했다. 그런데 오현규 일병이 한두 경기 뛰더니 선임들과 같은 홈 라커룸을 사용하게 됐다. 연령별 대표팀도 자주 뽑히고 요즘 자신감이 올라갔다"며 근황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박지민은 그동안 상주를 응원한 팬들에게 "원정 두 경기가 남았지만 홈경기는 오늘이 마지막이다. 이제 김천으로 가는데 내년에도 많이 찾아오셔서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글 = 상주상무프로축구단 팸 6기 신희재 명예기자

사진 = 상주상무프로축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