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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톡&톡] '마지노선' 마상훈 "상주팬들의 과분한 사랑 감사"

2019년 07월 14일 00:15

신희재 조회 184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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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노선' 마상훈이 FA컵 4강에 진출한 소감을 밝혔다.


마상훈은 지난 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상주와 창원시청의 2019 KEB하나은행 FA컵 8강전에서 선발 풀타임 출전했다. 그는 차영환, 김진혁과 함께 백3를 형성해 창원시청의 역습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아울러 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패스로 진성욱의 선제골을 도우며 팀의 2-1 승리에 공헌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그는 FA컵 4강 진출 소감에 대해 "상대가 내셔널리그 팀이지만, 경기 전부터 선수단 모두 방심하지 말고 원팀으로 뛰어서 좋은 결과를 갖고 오자고 이야기를 했었다. 힘든 경기였지만 4강이라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 기쁘다"라며 만족을 표했다. 또한 입대 후 첫 도움을 기록한 소감을 묻자 "외국에서 뛸 땐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적이 있는데 한국에서는 첫 도움이다.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미소 지었다.


마상훈은 이번 시즌 상주에서 로테이션 멤버로 입지를 다졌다. 본업인 중앙 수비수는 물론 필요에 따라 측면 수비수, 최전방 공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빈자리를 메웠다. 그 결과 그는 이번 시즌 K리그 7경기, FA컵 3경기에 출전해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과감하게 몸을 날리는 수비,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 터프한 몸싸움 등 근래 보기 드문 파이터형 수비수의 면모를 보여준 덕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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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상훈의 활약이 이어지자 상주팬들도 열띤 응원으로 답했다. 이날 상주 원정석에는 그를 응원하는 걸개가 2개나 걸려 있었다. 응원 걸개가 대체로 주전 선수들 위주로 제작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일이다. 그만큼 마상훈이 짧은 시간 동안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는 증표이기도 하다. 이를 본 마상훈은 "그동안 K리그에서 오래 뛰었지만 경기에 많이 못 나와서 팬분들이 저에 대해 잘 몰랐다. 그런데 상주에 와서 경기도 자주 나오고, 팬분들도 과분할 정도로 저를 아껴주셔서 감사하다. 그에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아울러 걸개에 적혀 있던 '마지노선'이라는 별명에 대해서도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수원FC 시절부터 불리던 별명인데 사실 그동안 이게 무슨 뜻인지 몰랐다. (웃음) 그런데 부대에서 수요일마다 정신교육을 받을 때 마지노라는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무슨 뜻인지 알게 됐다. 지금은 너무 좋아하는 별명"아리며 만족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마상훈에게 남은 FA컵 경기를 앞두고 각오에 대해 질문하자 "그동안 리그에 못 나가는 선수들도 뒤에서 똑같이 훈련하면서 상주의 팀 컬러를 이해한 뒤 출전을 기다리고 있었다. 때문에 오히려 FA컵 경기에서 더 간절히 하나로 뭉쳐서 뛸 수 있었고 그게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 이제 4강에 올라왔는데 앞으로도 지금처럼 최선을 다해 결승까지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당차게 포부를 밝혔다. FA컵 결승 그 이상을 바라보는 마상훈과 상주의 목표가 실현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Edited by

상주상무프로축구단 팸 5기 취재 신희재

상주상무프로축구단 팸 5기 포토 이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