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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톡&톡] 김진혁 "입대 이유? 기회 왔을 때 잡고 싶었다"

2019년 07월 13일 23:57

신희재 조회 100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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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혁이 시즌 중 상주에 입단한 소감을 밝혔다.


김진혁은 지난 16일 입대 후 처음으로 상주 홈경기를 관전했다. 그는 황병근을 제외한 동기 5명과 함께 테이블석에서 상주와 제주의 경기를 지켜보았다. 아직 군 생활에 적응 중인 신병들에게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상주의 전력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새 선수들의 등장이 자극이 됐을까. 이날 상주는 전반 35분 만에 4골을 터트리는 등 4-2 대승을 거두며 실력을 발휘했다.


하프타임 상주상무 팸을 만난 김진혁은 기대 이상의 경기력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그는 상주 경기를 관전한 소감에 대해 "선수들이 워낙 좋아 같은 팀으로써 좋기도 하지만 걱정도 됐다"라며 기대와 우려가 공존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멀티 플레이어로써 공격수와 수비수 중 어느 포지션에서 더 뛰고 싶은지 묻자 "위치보다는 경기에 출전하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오늘 보니까 둘 다 쉽지 않을 것 같다"라며 선임 선수들의 기량을 높이 평가했다.


상주의 탄탄한 전력에 걱정이 많아진 김진혁이었지만, 그에 못지않게 구단도 그에게 기대하는 바가 크다. 그는 센터백과 센터포워드를 모두 맡을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써 스쿼드 활용폭이 제한적인 상주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입대 직전 대구에서 4골을 기록하며 4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을 만큼 물오른 실력도 이목을 끈다. 장신의 체격도 전반적으로 신장이 작은 상주 선수단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토록 좋은 기량을 갖춘 김진혁에게 이번엔 왜 시즌 중 입대를 지원했는지 질문했다. 그는 "나이도 많아졌고 (93년생) 군팀에 오는 게 예전처럼 쉽지는 않으니까 공고가 나왔을 때 기회를 잡아야겠다 싶어 신청하게 됐다"라며 합격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서는 "나름 관리를 했는데도 훈련소 나와서 운동을 해보니까 50% 정도다. 앞으로 1달 정도는 많은 훈련을 통해 몸을 만들어야 될 것 같다"라며 출전할 수 있는 몸 상태로 끌어올리겠다고 언급했다.


아직은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김진혁에게 가장 큰 힘이 된 것은 바로 팬들의 사랑이었다. 그는 "훈련소 때 힘들었지만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도 됐고, 같은 생활관을 썼던 어린 친구들과 지금도 연락할 만큼 즐겁게 지냈다. 무엇보다 대구에서 이벤트를 통해 팬들이 보내주신 편지를 300~400통 정도 받았는데 하나하나 읽어보면서 큰 힘을 얻었다"라며 팬들의 격려가 큰 힘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어느덧 인터뷰를 마무리하면서 김진혁에게 앞으로 1년 반 동안 함께할 상주팬들에게 인사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그는 "1년 반 동안 최대한 많은 경기에 나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그래서 상위 스플릿도 가고 싶고, 팀 최고 성적도 내보고 싶다. 신병 다운 패기로 경기장에서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준비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상주 입대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 김진혁의 행보에 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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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상주상무프로축구단 팸 5기 신희재 기자

사진 = 상주상무프로축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