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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톡&톡] 주민규 "우리 K리그2에서 만나지 맙시다"

2018년 09월 06일 00:51

신희재 조회 173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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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규가 전역을 앞두고 상주의 잔류를 기원했다.

주민규는 지난 25일 전북전 최전방 공격수로 풀타임 출전했다. 그는 이날 시도한 네 번의 슈팅을 모두 골문 안으로 보낼 만큼 높은 슈팅 정확도를 자랑했다. 그 과정에서 후반 35분 김도형의 크로스를 가슴 트래핑으로 받아낸 뒤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로 연결했다. 이 골로 상주는 1위 전북을 상대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주민규 또한 입대 후 21번째 득점을 터트리며 임상협과 이상협을 제치고 상주 통산 득점 단독 1위에 등극했다. 경기 후 상주 구단의 역사를 새로 쓴 주민규를 상주상무 팸 취재팀이 만나보았다.

Q. 먼저 오늘 전북전을 무승부로 마치신 소감 부탁드립니다.
A. 초반 2실점을 하고 나서 선수들이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흔들리는 감이 있었습니다. 처음 경기 뛴 사람도 있어서 발을 맞추는 과정에서 호흡이 안 맞았습니다. 그래도 하프타임 끝나고 똘똘 뭉쳐서 모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다 보니까 동점까지 만들고 좋은 경기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오늘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상주 통산 득점 1위가 되셨는데 이 기록에 대해 알고 계셨나요?
A. 전혀 몰랐고 기사로 접해서 알게 됐습니다. 그 부분보다도 일단 전북전을 앞두고 병장 선수들이 휴가를 나가면서 저 또한 마음이 싱숭생숭했었습니다. 하지만 코치님이 면담을 하면서 "할 수 있는 만큼만 해라"라고 신뢰를 해주셨습니다. 이를 통해 자신감을 되찾고 어떻게든 골을 넣고 이기는 경기를 해서 보답해야겠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습니다. 다행히도 운이 좋게 기록을 세우면서 좋은 경기를 한 것 같습니다.

Q. 동점골이 기쁜 순간이었다면 후반 추가시간 찬스를 놓친 건 아쉬움으로 남으실 것 같습니다.
A. 그 상황에서 동운이나 호남이 형이 옆에 있었다고는 하는데 제가 너무 힘들어서... (웃음) 주변에 아무도 안 보이고 시간을 벌기 위해 바로 때렸는데 미안한 마음입니다. 안 그래도 끝나자마자 이길 수 있었는데 너 때문에 비겼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Q. 이제 전역까지 정확히 10일 남았는데 지금 기분이 어떠신가요?
A. 시간이 정말 안 갑니다. (웃음) 처음보다 더 안 가는 것 같습니다. 그땐 그래도 멋모를 때라 시간이 빨리 갔는데 3달, 1달, 10일로 줄어드니까 하루가 10년 같을 정도로 시간이 안 갑니다.

Q. 그래도 이제 병장 선수들은 휴가를 받는다고 들었습니다.
A. 다른 병장 선수들은 휴가를 받았는데 저는 코치님과 상의해서 전남전까지 뛰기로 결정했습니다. 끝까지 팀에 도움을 주고 전역하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상주상무 팬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지금 팬분들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열심히 응원해주시고 있어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제대한 뒤에도 상주를 항상 응원할 것이고 꼭 K리그2에서 안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웃음)

Edited by
상주상무프로축구단 팸 4기 취재 신희재
상주상무프로축구단 팸 4기 포토 이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