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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톡&톡] 심동운 '독수리슛' 배후에는 유상훈이 있었다

2018년 05월 05일 08:38

신희재 조회 155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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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동운이 독수리슛 성공 비결로 유상훈의 조언을 꼽았다.

심동운은 지난 2일 전남과의 홈개막전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는 경기 내내 과감한 돌파와 슈팅으로 상주 공격을 이끌었다. 그 과정에서 전반 19분에는 하프라인 부근에서 논스톱 로빙슛을 시도했는데 골킥에 가까운 궤적임에도 순식간에 골망을 흔들어 눈길을 끌었다. K리그 올해의 골로 손색이 없을 만큼 놀라운 득점이었다.

이 장면은 유명 포털 사이트 메인에 소개되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축구팬들은 고전 축구 게임에서 필살기로 나올 법한 슈팅이 현실에서 재현됐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자연히 당사자에게 뒷이야기를 듣지 않을 수가 없었다. 경기 후 엄청난 득점을 기록한 심동운을 상주상무 팸이 만나보았다.

Q. 먼저 오늘 경기를 통해 상주 홈팬들에게 첫 선을 보이신 소감 부탁드립니다.
A. 그동안 계속 원정경기를 치르다가 5월이 돼서야 첫 홈경기를 치렀습니다. 비겨서 아쉽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Q. 오늘 엄청난 궤적의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하셨습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A. 경기 전 저희 팀 골키퍼 유상훈 상병이 상대 팀 골키퍼 이호승 선수가 많이 나온다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유심히 지켜봤는데 전반 5분 이후 계속 앞으로 나오는 걸 보고 기회가 오면 과감하게 슈팅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Q. 평소 중거리 슈팅을 잘 때리는 선수로 유명한데 이 부분에 대해 자신이 있으신가요?
A. 중거리 슈팅을 좋아하기도 하고, 어릴 때부터 연습했기 때문에 항상 장전이 되어있습니다. 작년에는 포항 소속으로 골을 넣었는데, 올해 상주에 와서 골을 넣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Q. 입대 전 포항 자체 인터뷰에서 "경기는 짬으로 나가는 게 아니다"라고 패기 있게 말씀하신 걸 봤습니다. 지금도 생각은 바뀌지 않으셨나요?
A. 그때는 제가 민간인 신분이었기 때문에 잘 모르고 발언한 것 같습니다. 지금은 군인으로서 첫째가 나라라는 생각만 갖고 있으면 (?) 주전 경쟁도 자연스럽게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끝으로 다음 경기 강원전 각오와 오늘 경기장을 찾아와주신 홈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신병들이 훈련소에서 나온 뒤 적응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특히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았기 때문에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힘들게 준비했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신병들이 열심히 해서 컨디션이 많이 올라와 상병들과 좋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강원전 충분히 이길 수 있고, 꼭 이기겠습니다.

Edited by
상주상무프로축구단 팸 4기 취재 신희재
상주상무프로축구단 팸 4기 포토 이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