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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톡&톡] 스틸야드를 지배한 이광선과 심동운

2018년 04월 30일 23:42

신희재 조회 160 트위터 페이스북

이광선과 심동운이 선제골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두 선수는 지난 21일 포항 원정에서 나란히 공격수로 출전했다. 이들은 전반 32분 선제골을 합작했다. 김호남이 올려준 크로스를 받기 위해 이광선이 점프하며 포항 수비의 주의를 끌었다. 이 틈을 타 심동운이 배후로 침투해 강력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두 선수는 공격 외에도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이광선은 전반 중앙 공격수로 기용됐으나 후반에는 중앙 수비수로 돌아갔다. 그는 어느 위치에 있더라도 뛰어난 공중볼 장악력을 선보이며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포항 출신의 심동운은 친정팀을 상대로 입대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왼쪽 공격수,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 최전방 공격수를 분주히 오갔다. 저돌적인 돌파와 적극적인 슈팅 시도가 돋보였으며 그 과정에서 입대 후 첫 득점까지 기록했다. 경기 후 스틸야드를 누비며 팀 승리에 공헌한 이광선과 심동운을 상주상무 팸 취재팀이 만나보았다.

1. 이광선 선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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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우선 오늘 경기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신 소감 부탁드립니다.
A.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건 프로 데뷔 이후 처음이었습니다. 그래서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감독님과 코치님께서는 어려운 거 없으니까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나오라고 격려해주셨습니다. 덕분에 마음 편하게 뛸 수 있었습니다. 

Q. 공격수 변신이 시즌 전부터 계획된 것인지 아니면 지난주부터 갑작스레 진행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A. 시즌 시작할 때부터 감독님께서 공격수로 기용할 수도 있으니 준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을 새겨듣고 계속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Q. 프로 데뷔 전에는 공격수를 맡아보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A. 경희대 시절 수비와 공격을 병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또 프로에서도 제주 시절 지고 있을 때 가끔 공격수로 올라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Q. 압도적인 제공권 능력이 인상적인데 그 부분에 있어 자신감이 있으신가요?
A. 아무래도 키가 크면 헤딩을 잘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긴 한데, 제 장점이기도 하고 제가 보여줘야 될 부분이기 때문에 항상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고 있습니다.

Q. 그럼 앞으로 공격수 이광선의 첫 골을 기대해봐도 될까요?
A. 네. (웃음) 오늘 기회가 있었는데 놓쳐서 아쉬웠습니다. 만약 다음 경기에도 공격수로 출전한다면 골 넣겠습니다.

Q. 끝으로 다음 경기 각오와 멀리 포항까지 응원 와주신 상주상무 팬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다음 경기는 대구전인데, 항상 어느 팀을 만나더라도 쉬운 팀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준비 많이 해서 연승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멀리까지 응원 와주시는 팬분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선수들 모두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2. 심동운 선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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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먼저 입대 후 처음으로 스틸야드에서 공식 경기를 마친 소감 부탁드립니다.
A. 아직 컨디션이 100%는 아니었는데 감독님께서 선발로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저는 상주 선수로서 감독님의 믿음에 보답을 하고자 열심히 뛰었습니다. 첫 선발이었는데 승리까지 챙겨서 모든 게 잘 맞아떨어진 것 같아 기분 좋았습니다.

Q. 경기 전 첫 선발 출전 경기를 스틸야드에서 한다는 걸 알았을 때 기분이 어떠셨나요?
A. 시즌 시작되고 몸을 만드는 과정에서 스틸야드에서 첫 선발을 뛰고자 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포커스를 맞췄습니다. 친정팀 포항에게는 미안하지만 제가 잘 있고, 잘 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감독님에게 어필하고 싶어 준비를 잘 했는데 이겨서 다행입니다.

Q. 입대 후 첫 득점은 흔치 않은 헤딩골이었습니다.
A. 공교롭게도 작년에 상주와 붙을 때 헤딩골을 넣은 적이 있습니다. 올해는 상주 유니폼을 입고 포항을 상대로 헤딩골을 넣어서 또 다행인 것 같습니다. (웃음)

Q. 득점 직후 셀레브레이션을 자제하고 있을 때 포항팬분들이 박수를 쳐주셨습니다.
A. 언젠가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포항에 오면 팬분들이 저를 알아봐 주시고 어떤 반응을 보여주실까 기대나 긴장을 많이 했었습니다. 골 넣었을 땐 박수를 쳐주셔서 감사했고 기분도 묘했습니다. 경기 끝나고 난 뒤에도 팬분들에게 인사를 드렸을 때 여전히 저를 기억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Q. 반면 포항 동료들은 원성이 자자할 것 같습니다.
A. 포항 선수들의 원망이 걱정됩니다. 하지만 내년에 전역할 때쯤이면 잊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웃음) 포항에 대한 애정은 변치 않지만 지금의 저는 상주 소속입니다. 다음에 포항을 만나도 주저하지 않고 골을 넣겠습니다.

Q. 끝으로 현재 몸 상태는 어느 정도이신가요?
A. 마음은 100%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경기에 들어가니까 70% 수준인 것 같습니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앞으로 더 컨디션 끌어올려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dited by
상주상무프로축구단 팸 4기 취재 신희재
상주상무프로축구단 팸 4기 포토 이경희